- 삭카린나트륨 사용기준 개정 등 행정예고 -

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체계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확립하기 위해 ‘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(안)’을 행정예고합니다. 이번 개정안은 ▲ 국내․외 사용실적이 없는 첨가물 지정취소 ▲ 삭카린나트륨 사용품목 확대 ▲ 일부 품목의 중금속 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

# 일부 첨가물 지정 취소 및 규격 신설

우선 국내 기준은 설정돼 있으나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사용실적이 없는 뮤타스테인(영양강화제), L-소르보오스(감미료), 가재색소·크릴색소(착색료)를 지정 취소했으며, 반면,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정제․제피․캡슐 제조 시 피막제로 사용되는 ‘폴리비닐알콜’에 대한 기준규격을 신설했습니다.

# 삭카린나트륨 및 건조채소류 사용기준 신설

먼저 삭카린나트륨의 경우 소주, 탁주, 추잉껌 등 8개 식품에 대해 사용기준이 신설됩니다.
기존에 삭카린나트륨은 젓갈류, 절임식품, 조림식품, 김치류, 음료루, 어육가공품, 영양소보충용 건강기능식품, 특수의료용도등식품, 체중조절용조제식품, 시리얼류, 뻥튀기 등 11개 품목에 대해 사용이 허용돼 있었으나, 이번 사용기준 신설로 추잉껌 1.2g/kg 이하, 잼류 0.2g/kg 이하, 양조간장 0.16g/kg 이하, 소스류 0.16g/kg 이하, 토마토케첩 0.16g/kg 이하, 조제커피 0.2g/kg 이하, 탁주 0.08g/kg 이하, 소주 0.08g/kg 이하로 삭카린나트륨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.

또, 건조채소류에 대해 아황산염류 6품목(메타중아황산나트륨, 메타중아황산칼륨, 무수아황산, 산성아황산나트륨, 아황산나트륨, 차아황산나트륨)의 사용기준을 신설했습니다.

# 유해중금속 관리 강화 위해 ‘납 규격’ 신설

아울러 중금속 규격으로 관리되고 있는 ‘계피산’ 등 70품목은 CODEX 등 국제적 수준으로 유해중금속 규격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별 납 규격을 신설했습니다.

이번 개정(안)의 내용은 홈페이지〔http://www. kfda.go.kr →(행정예고)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, 2012년 1월 초까지 국내 및 제외국의 의견수렴을 거친 후 최종 고시할 예정입니다. 식약청은 현재 지정되어 있는 식품첨가물에 대해서 지속적인 재평가 과정을 통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선진국 수준의 법령체계를 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